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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6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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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순우(79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116위·벨라루스)에게 1-2(6-7<4> 7-6<4> 6-7<3>)로 패했다.
3세트 모두 접전을 펼쳤다. 특히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 흐름을 넘겨주며 결국 3시간 18분의 대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권순우는 또 한 번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본선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다만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본선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권순우는 4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안달루시아오픈에 나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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