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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완패 박미희 감독 "GS칼텍스 컨디션 워낙 좋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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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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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7108

흥국생명 김연경이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팀의 득점에 환호하고있다. 2021.03.2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상대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3(18-25 14-25 17-25)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득점도 2대 9로 뒤졌다. 또 러츠(24득점)~이소영(14득점)~강소휘(11득점)로 구성된 GS칼텍스의 삼각편대도 막지 못했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3경기를 하고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상대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공격에서 차이가 났다고 본다. 어떻게 (상대 공격을)막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미연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22.72%, 브루나도 12득점에 공격 성공률이 29.26%에 머물렀다. 박 감독은 “둘 다 많이 부진했다기 보다는 다음 경기 잘하길 바라야 한다. (김)미연이는 득점에서 조금 부족해서 그렇지 리시브나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선 “블로킹인 거 같다. 아무래도 (김)다솔이 쪽에 약점이 있다. 점프를 갑자기 많이할 수는 없다. 고민해야 할 거 같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빠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플레이오프 3경기 하고 팀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상대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리시브는 괜찮았는데 공격에서 많이 차이가 났다. 수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고 준비해야할 거 같다.

-김연경 점유율은 어떻게 봤는지.
김연경한테 조금 더 때려야한다고 했다. 점유율이 낮았던 거 같다. 분위기상 1~2점차로 가면 더 집중해볼 필요 있는데 오늘 같은 경기는 아끼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김미연, 브루나 부진했는데.
둘 다 많이 부진했다기 보다는 다음 경기 잘하길 바라야 한다. (김)미연이는 득점에서 조금 부족해서 그렇지 리시브나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다음에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블로킹이다. 아무래도 (김)다솔이 쪽이 약점이 크다면 크다. 점프를 많이할 수는 없고, 어떻게 하면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할 거 같다. 대체적으로 빠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