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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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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아이바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퍼팅을 보완해서 주말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 3, 4라운드가 너무 기대된다.”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이 자신의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전날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이날도 독일의 조피아 포포프(8언더파 136타)의 맹추격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어제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했다. 비도 안오고 바람도 안불었다. 어제보다 퍼팅은 조금 아쉬웠는데, 전체적으로 꾸준한 1, 2라운드를 한 것 같아 기분 좋다. 남은 주말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대대로 3, 4라운드에서도 선두자리를 수성하면 자신의 21번째 우승에 입맞춤할 수 있다. 박인비는 “오늘은 날이 따뜻하고 골프하기에 좋은 컨디션이었다. 마지막 3홀에서 짧은 버디 펏들을 놓친 것이 아쉬운데, 퍼팅을 조금 더 보완해서 주말에 경기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우승 청사진을 제시했다.

16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6·롯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위로 내려갔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게 아쉬웠다. 김효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작을 보기로 해서 힘들었다. 첫 두 홀에서 보기를 하다보니 만회하기 바빴고, 중간에 실수가 나왔다”며 “오후에 치니까 그린 상태가 울퉁불퉁하더라”며 박인비와 마찬가지로 그린 적응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골프장이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잔디만 생각하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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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김효주가 27일(한국시간) 아이바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2라운드 도중 선블록을 바르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한 타를 줄여 허미정(32)과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인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이정은(25), 박성현(28) 등과 공동 77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강혜지(31)는 11번 홀(파3·154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그는 “8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맞는 순간 잘쳤다는 느낌을 받았다. 홀에 들어가는 것을 모두가 볼 수 있어 기뻤다”며 “클럽이 늦게 도착한 탓에 마음 고생을 했다. 이틀 동안 치면서 많이 배웠고, 보완해야 할 것도 느꼈다”고 말했다. 강혜지는 이틀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LPGA 데뷔무대를 치른 김아림(26·SBI저축은행)도 첫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한편 좋은 샷 감각을 뽐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항하던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뒤늦게 스코어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실격처리 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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