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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8398
[포토]챔피언결정전 공동 MVP로 선정된 러츠-이소영
GS칼텍스 러츠(왼쪽)와 이소영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공동 MVP로 선정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KOVO컵과 V리그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1. 3. 30.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인천=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7년 만의 우승. 같은 우승이지만 느낌은 다르다.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은 2년 차였던 지난 2013~2014시즌 첫 우승을 경험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이소영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때였다.

7년이 지났고 이소영은 프로 9년 차의 베테랑이 됐다. 팀 내 위치도 달라졌다. 첫 우승 땐 막내급이었지만 지금은 팀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대표하는 리더가 됐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컵대회,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소영은 러츠와 함께 챔프전 MVP를 공동수상했다. 이소영은 “예전에는 언니들이 시키는 대로 해 따라가다 우승했다. 지금은 제가 선수들에게 쉬지 않고 말을 해야 한다. 그런 점이 많이 다르다. 주장으로 트레블을 달성해 많이 다르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1~2차전까지만 해도 이소영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런데 3차전에선 1~4세트까지 6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만 6득점을 쌓아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소영은 “끝까지 잘 싸워 트레블을 이뤘다. 영광스럽다. 믿음으로 승점을 쌓았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라면서 “긴장한 것은 아니다. 리듬이 안 맞은 것 같다. 처리할 수 있는 공을 하지 못했다. 토스를 맞추지 못했다. 서로 믿고 말을 아꼈는데 그래서 부진했던 것 같다. 5세트 들어 갈 데가 없으니 끝까지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안혜진이 더 믿고 자신 있게 올려준 것 같다”라는 배경을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시즌 내내 2위를 달리다 막판 역전 우승했다. 흥국생명의 부진이 한 몫 했지만 GS칼텍스 자체의 전력도 돋보였다. 이소영은 “끝까지 우승이라는 목표를 놓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포기하지 않은 게 트레블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주장인 이소영은 차상현 감독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그는 “감독님은 한결 같다. 우리가 단계를 밟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팀워크를 강조하셨다. 만드는 데 오래 걸렸지만 감독님 때문에 가능했다.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조금 더 칭찬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칭찬을 너무 못 받는다”라고 웃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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