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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8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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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이 극적으로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7 25-21 25-23 15-7)로 승리했다. 승점 55가 된 한국전력은 5위를 유지했으나,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1~2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역전승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뒤늦게 시동을 건 러셀이 3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철우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승점 58)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최종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케이타가 45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맞대결 승리가 필요했던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중반부터 힘을 낸 건 KB손해보험이었다. 케이타가 1세트에만 10득점을 쏟았다. 16-12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도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수비 집중력도 굉장히 높았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러셀이 3득점에 범실 3개를 기록하며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장병철 감독은 러셀 대신 임성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거센 추격 끝에 22-23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박철우의 범실이 나왔고, 케이타의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세트를 KB손해보험이 따냈다. 1세트 케이타의 점유율은 68.75%에 달했다.

러셀은 2세트 시작을 웜업존에서 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과 조근호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리드를 잡아 나갔다. 특히 임성진이 2세트에만 5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19-18에서 박철우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임성진의 득점을 도우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KB손해보험도 케이타를 앞세워 물러서지 않았다. 케이타는 2세트에도 15득점을 몰아넣으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휘의 블로킹과 케이타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듀스로 향한 승부에서 박철우의 공격이 김홍정에 막히면서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쉬이 앞서가지 못했다. 결국 6-7 상황에서 러셀을 투입했다. 한 차례 범실을 한 러셀은 9-10에서 2연속 득점으로 활기를 찾았다. 러셀이 점차 살아나면서 한국전력은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따냈다. 17-14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케이타의 연속 득점으로 재차 격차를 좁혔다. 케이타는 3세트에도 1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러셀이 20-18에서 연속 서브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고 한국전력이 반격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를 투입해 케이타 공격 일변도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3세트 7득점으로 예열한 러셀은 4세트에도 14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KB손해보험도 끝까지 한국전력을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흔들렸고 3-8까지 뒤지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한국전력이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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