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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8965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R서 티샷하는 고진영
고진영이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오칼라(미 플로리다주)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메이저퀸 등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조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한 고진영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여파로 출전하지 않았다.

2년 만에 ANA인스피레이션 무대를 밟는 고진영은 “지난해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느낌으로는 꼭 디펜딩 챔피언 같다”며 웃었다.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는 기분으로 대회에 임해 메이저퀸 타이틀을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코스 적응을 위해 이 곳에 올 때마다 입구에 (이)미림이 언니 사진이 있어서 현실 인지한다”고 말했다. 이미림은 지난해 ‘호수의 여왕’에 등극했다.

메이저퀸에 오른 2019년은 고진영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201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쥔 고진영은 2년차이던 2019년 ANA인스피레이션 우승으로 ‘메이저 퀸’ 대열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를 포함한 주요부문을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세계 최고의 골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곳이 미션힐스GC였던 셈이다.

올해 세 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을 한 고진영은 지난달 29일 끝난 KIA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컨디셤 점검을 마쳤다. 그는 “지난주에 대회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기다려진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질겨 정확성이 필요한 코스인데,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그는 “2019년 대회 때는 팬이 많았는데, 올해는 팬이 없어 아쉽다. 코스 상태 등은 늘 깨끗하고 좋다. 올해가 대회 50주년인데 그 안에 내 이름(우승자 명단)이 있다는 게 영광이다. 만으로 아직 25세여서 50주년인 대회와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첫 날부터 세계랭킹 2위이자 KIA클래식 우승자인 박인비(33·KB금융그룹), 미국의 강자 스테이시 루이스와 동반 라운드를 해야 한다. 위기일수록 빛나는 고진영의 승부사적 기질이 메이저 퀸 탈환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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