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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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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애칭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세기의 커플로 통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61)·안젤리나 졸리(49)가 8년의 법적 싸움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31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이혼 합의서에 서명했다.

졸리 측 변호인은 전날 진행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8년 전 졸리는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와 자녀들은 피트와 공유했던 재산을 정리했다. 그녀는 가족의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합의는 그 긴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다. 졸리는 많이 지쳤지만, 이 부분이 마무리돼 안심한 상태다"라고 부연했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6명을 뒀다.

하지만 2016년 피트가 전용기에서 자신과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치열한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2021년 판사는 두 사람 모두에게 자녀의 공동 양육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현재 6남매 모두 졸리가 홀로 양육 중이다. 자녀들은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최근 법적으로 아빠의 성인 '피트'를 포기했다.

한편 두 사람이 공동 소유했던 프랑스 와이너리 관련 법적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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