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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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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장례를 지원하는 기관과 공직자들은 유가족분들의 뜻에 부합하는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 가족의 일처럼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에서 "복지부(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시신 안치용 냉동 컨테이너는 오늘 새벽에 설치가 완료됐다"며 "정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도 먼저 유가족께 다가가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달라"며 "현장에서 지원기관 간에, 또한 유가족과 정부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장관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 권한대행은 "어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어제부터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B737-800)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항공사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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