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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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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 박지수가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은 뒤 미소짓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시즌 전 예상 그대로다. 경기를 거듭하며 점점 더 강해진다. 박지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과 더불어 박지수가 벤치에 있을 때도 수준급 경기력을 이어간다. 청주 국민은행이 6연승을 질주하며 ‘어우국’(어차피 우승은 국민은행)으로 예상했던 시즌 판도를 고스란히 펼쳐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엠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91-76(30-17 26-13 23-14 12-32)으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15점 14리바운드, 강아정과 김민정이 13점, 염윤아가 10점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지난 9일 신한은행전부터 모든 경기를 이겼다. 특히 이날까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차 완승을 거두며 승률 8할(0.813)을 돌파했다.

박지수는 예상대로 외국인선수가 없는 이번 시즌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단순히 높이만 앞세우는 게 아닌 외곽슛과 절묘한 패스로 동료들의 기량도 끌어올린다. 상대가 더블팀하면 주저하지 않고 노마크인 동료에게 패스해 쉬운 득점을 유도한다. 볼이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를 유도해 득점을 창출한다. 차원이 다른 박지수의 존재감이 국민은행을 절대강자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박지수 외에 강아정, 염윤아, 심성영, 김민정 등도 순조롭게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이날 BNK전에서 국민은행은 1쿼터부터 리드폭을 넓혔고 이후 꾸준히 박지수에게 휴식을 줬다. 박지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는 물론, 없을 때도 패스가 원활하게 돌며 순조롭게 점수를 올렸다. 박지수가 벤치에 앉은 2쿼터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오픈 3점슛을 넣으며 큰 점수차를 유지했다.

사실상 승패는 3쿼터에 결정됐다. 박지수는 3쿼터 중반에 이미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를 자축하듯 3점슛도 꽂아 넣었다. 다시 박지수가 휴식에 임하자 염윤아가 동료들을 지휘하고 김민정이 공격에 집중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작전타임도 요청하지 않고 그동안 경기에 뛰지못한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BNK는 국민은행전에 대비해 준비한 박지수 더블팀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완패를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9연패에서 탈출한 BNK는 이소희와 김진영이 분투했지만 국민은행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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