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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7007




이현중16
지난해 보다 팀내에서 활약이 급증, 확실한 골게터로 자리매김한 이현중[게임데이 제공]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스틸을 제외한 모든 기록에서 급격한 향상.

미국대학농구(NCAA) 1부리그에서 활약중인 데이비슨 대학 2년생 이현중(201cm, 20)이 공격과 수비에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했다. 이현중은 29일 현재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7.5득점으로 켈란 그레이디(17.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골밑 플레이에서의 활약이 많아지면서 리바운드에서도 4.9개를 해내, 루카 브라이코비치(5.8개), 그레이디(5.0개)에 이은 세번째다.

특히 외곽슛이 능한 이현중은 3점슛 26개를 터뜨려 단연 1위이며, 적중률에서도 52%를 기록하는 놀라운 정확성을 보인다. 따라서 데이비슨 대학의 공격은 이현중이 상대의 수비를 따돌리고 빈자리를 잡으면 어김없이 패스가 전달되는 패턴을 사용하고 있다. 상대팀들은 이를 간파하고 이현중에게는 밀착수비를 하고 있지만 전-후반 종반이 되면 수비가 느슨해 지는 틈을 타 집중적인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현중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애틀랜틱 10컨퍼런스에 속한 데이비슨대학은 올시즌 5승3패의 성적을 거둬 내년 3월에 열리는 3월의 광란(64강 토너먼트) 진출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현중 어릴적 4
꼬마시절 아버지 이윤환씨의 제자이자 NBA 진출 1호였던 하승진과 포즈를 취한 이현중[스포츠서울 DB]
이현중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기숙사가 문을 닫아 외국인 학생에게 제공되는 학교 인근의 호텔에서 지냈다고 한다. 어머니 성정아씨는 “크리스마스에는 호스트 패밀리(타지역에서 온 학생을 돌봐주는 자원봉사 가족)의 초대를 받아 식사도 하고, 체육관에 가서 혼자 운동도 했다”고 전했다. 이현중의 호스트 패밀리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부부다. 지난해 경기 도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을 때 집에서 돌봐주기도 했다.

자동차가 없는 이현중은 휴가 기간 동안 같은 학년의 미국인 친구가 “슛 연습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라”면서 자기의 차로 체육관을 데려다 주며 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현중의 지난 시즌과 올시즌 비교]
년도 경기수 출전시간 야투 3점슛 자유투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슛 스틸 반칙 실책 평균득점
2020-21 8 31.5분 54.9% 52% 88.9% 4.9 2.9 0.6 0.4 2.1 2.3 17.5점
2019-20 28 20.9분 46.7% 37.7% 85.7% 3.1 0.8 0.1 0.6 1.8 0.8 8.4점



성정아씨는 “휴일 기간 연락이 없었는데 미국 친구들이 다 집에 가고 호텔에 남아 있으니 가족 생각이 나서 일부러 집에 연락을 안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현중의 홀로 서기는 이제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데이비슨대학은 31일(한국시간) 오전 홈에서 같은 컨퍼런스의 리치몬드대학과 시즌 9차전을 갖는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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