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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0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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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권순우(95위·당진시청)가 시즌 첫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델레이비치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119위·미국)를 상대로 0-2(4-6 4-6)로 패했다.
1세트를 패한 권순우는 2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게임 스코어 3-2에서 듀스 접전까지 가며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하면서 코르다의 서브게임을 따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코르다의 다음 서브게임에서도 권순우는 듀스까지 승부를 몰고갔지만 또 한 번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권순우는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코르다가 게임을 따내며 5-4, 리드를 허용했다. 권순우는 마지막 게임에서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코르다를 넘지 못했다.
한편, 권순우와 함께 이 대회에 나선 남지성(268위·세종시청)도 토미 폴(52위·미국)에게 0-2(1-6 4-6)로 패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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