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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6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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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20~2021 KB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산 BNK썸과 경기에서 55-29(16-7 13-6 8-6 18-10)로 이겼다. 22승8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우리은행은 2위 청주 국민은행이 남은 삼성생명전에 승리하면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코로나19로 챔피언결정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엔 기필코 2018~2019시즌 국민은행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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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전 미디어데이 때만 하더라도 우리은행을 우승 후보로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는 탓에 빅맨 박지수를 보유한 청주 국민은행이 강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었다. 실제 우리은행은 1라운드 박혜진의 부상까지 겹치며 3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다행히 국가대표 소집기 동안 휴식을 통해 재정비한 뒤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 국민은행전에서 79-67로 승리하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18일 부천 하나은행에 발목이 잡혀 홈 우승 세리모니 기회는 놓쳤지만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 KBS N SPORTS 김은혜 해설위원은 조직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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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선수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외국인 선수와 부상자 공백은 김소니아 · 박지현 · 김진희 등이 충실히 메워줬다. 지난시즌 김소니아는 27경기에서 평균 8.63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시즌에는 17.1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체 득점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 위원은 “공격보다 리바운드를 잘하는 선수였다. 올시즌은 공격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했다. 신장이 작아서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를 상대했다. 작년보다 평균득점도 늘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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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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