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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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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말 예정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최종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10월 말 하기로 했던 축구협회 감사 최종 발표가 늦춰질 듯하다"며 "정몽규 회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끝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서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 등이 일자 지난 7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결정하고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지난 2일에는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해 협회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등 하자가 있었고, 감독 선임 과정에서 면접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문체부는 10월 말로 예정했던 축구협회 감사 결과 최종 발표 시점은 정 회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하기로 했다.

정 회장의 4선 도전, 천안축구센터 건립 과정에서 정 회장의 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자문 계약 등 살펴봐야 할 사안이 적지 않은 것도 최종 발표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도 22일 국회 문체위 체육 분야 국정감사 때 축구협회에 대한 최종 발표가 늦어질 거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국장은 축구협회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자문 계약 여부에 대한 감사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감사 발표 때 포함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문체위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 주체인 문체부와 대상인 축구협회가 깊이 연루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축구협회가 문체부 위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 문체부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전관예우로 축구협회 임원진으로 간 경우가 많았다.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문체부 2차관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몸이 아니라는 걸 문체부가 증명해야하지 않나"라며 "정 회장 부임 후 10년간 문체부 출신 임원 명단을 문체부에 요청했는데, 김정배 위원만 있다고 허위 자료를 줬다. 확인 결과 조현재, 곽영진이 의도적으로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체부와 협회도 카르텔이 아닌가 싶다. 축피아, 축구마피아 아닌가"라며 "이렇게 많은 분이 연루돼 있으니 문체부의 협회 감사 결과 신뢰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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