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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9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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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오는 7일부터 청주실내체육관과 용인실내체육관을 오가며 격일제로 열릴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앞두고 있다.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14승 16패)를 따내 턱걸이로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산 우리은행을 격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쁨을 누렸다. 정규리그 4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2001년 겨울리그에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이 1위 신세계(현 하나원큐)를 제압한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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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삼성생명에는 우리은행에서 우승을 경험한 배혜윤과 베테랑 반열에 오른 김한별, 산전수전 다 겪은 ‘악바리’ 김보미 등 베테랑 삼총사가 건재했다. 단기전에서 베테랑들의 최대 강점은 전술 이해도와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점.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변칙에 변칙으로 응수할 수 있는 경험이 장착돼 있다. 박혜진을 제외하면 큰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우리은행에 1차전을 내주고도 2, 3차전을 내리 따낸 동력도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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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국민은행에 무릎을 꿇은 아픔이 있는 윤예빈은 “2년전 우리은행과 PO에서는 긴장 탓에 아무것도 못했다. 후회가 많이 남았다. 올해는 잃을 게 없으니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며 “남은 기간 푹 쉬고 잘 준비해 체력과 정신력 싸움에서 모두 국민은행을 이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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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은 7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청주체육관은 30%, 용인체육관은 10% 수준으로 입장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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