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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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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서정희는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주항공 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고 자필로 쓴 기도문을 올렸다.

기도문에서 서정희는 "당장이라고 무안을 가고 싶다. 유가족을 안아주고 기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은 기도할 때다. 이 나라 이 땅을 위해 기도한다. 29일 9시7분 잊지 않겠다. 부서진 희망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181명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국토교통부는 희생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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