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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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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TV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는 전효성이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로 평가받는 그룹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전효성은 "'포이즌' 때 성숙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저는 3㎏을 뺐는데 볼살이 빠지면서 더 빠진 효과가 났다. 그런데 자꾸 '이제 널 놓아줄게'라며 살 빼고 욕먹는 연예인 1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널 사랑하네 마네'가 되니깐 동아줄 같은 느낌이었다"며 "'이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가 목표가 됐다. 예쁘고 통통하지만, 허벅지만 통통해야 하고 배는 들어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붓더라도 아파 보이게 부으면 안 되고 타이트한 옷을 입고 푸시업 브라를 해서 S라인이 완벽한 상태, 힐을 신고 충족하는 상태가 돼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었다"라고 당시 고충을 고백했다.

또한 전효성은 작은 체형 때문에 15㎝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다 발목을 접질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평발이고 발목에 뼈 하나가 더 있는 가벼운 기형"이라며 "늘 발이 불안정한 상태인데 키 큰 게 부럽다고 생각해서 힐을 신고 계속 (발목을) 접질리는 게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 때는 '걸그룹 순위 지도'라는 게 있어서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팬들에게) 너무 사랑받고 싶고 받는 사랑을 놓치기 싫으니까"라고 전했다"며 덧붙였다.

전효성은 "대중들도 어느 순간 당연하게 '전효성은 몸매'라고 하더라. 기승전 몸매가 되니 '스스로 큰 숙제를 줬구나' 싶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거 말고도 내가 다른 선보일 수 있는 매력이 많았을 텐데 왜 그게 전부인 양 목매달았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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