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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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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의 지하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이 소통하고 생활하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하 공간의 면적 활용을 극대화하면서도 입주민에게 혁신적인 미래 주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 왼쪽에 위치하는 드라이빙 라운지는 자연 채광이 가능한 조경과 어우러진 라운드 어바웃 회차 공간, 드롭-오프 존을 통해 손님 접객과 아이들의 통학 등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앙에 위치하는 다양한 멀티-모달 스테이션은 캠핑카, 전기차,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해 정비∙충전∙세차 등 편의시설에 집중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불꽃 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하고,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를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한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주차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와 공동 현관에 적용하는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동시에 외부인의 통제도 수월하게 관리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로봇배송∙주차로봇 서비스 등 차별화 미래 기술을 비롯해 긴급 재난 발생 시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패닉룸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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