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8
  • 0





[홍콩=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제품은 일부 다른 제품과 같은 높은 수입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아시아 증시는 14일 반등했다.

미국 증시는 12일 급등했으며, 미국 선물도 상승했다. 다만 미 달러화 약세와 유가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방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8% 상승한 3만4189.37를, 한국 코스피 지수는 0.8% 상승한 2452.42를 기록했다.

도쿄일렉트론이 2%, 시험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가 5.4% 각각 오르는 등 기술주가 급등했다.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1.4%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 급등한 2만1419.59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정부가 지난 3월 중국의 수출이 1년 전보다 12.4% 급증했다고 발표한 이후 0.9% 상승한 3266.26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중국이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스마트폰, 컴퓨터, 기타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었다.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가 말하는 상호관세에 대한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위한 작은 조치"라고 밝히면서, 관세를 완전히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가 최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일부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 세계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1.5% 상승한 7758.70을 기록했다. 또 컴퓨터 칩과 기타 첨단 제품의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대만의 타이엑스 지수는 0.6% 상승했다.

미국의 S&P 500 지수는 12일 1.8% 상승한 5363.36을 기록하며 혼란스럽고 역사적인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 상승한 4만212.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 상승한 1만6724.46을 기록했다.

미국 채권시장 내에서 압력이 약간 완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14일 일찍 4.466%였다. 12일 오전에는 4.58%로 1주일 전의 4.01%보다 크게 올랐었다. 것은 일반적으로 0.01%포인트 단위로 측정되는 채권시장 금리에서 이는 중요한 변화이다.

채권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하락한다. 미국 이외의 투자자들은 무역전쟁 때문에 미국 채권을 팔 수도 있고, 헤지펀드는 다른 손실을 메우려는 현금 조달을 위해 모든 것을 팔 수도 있다. 더 우려되는 것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현금 보관소로서 미국의 명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금은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세우면서 투자자들에게 더 안전한 피난처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금은 14일 일찍 온스당 3249달러(461만1630원)에 거래돼 4.20달러 상승했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모든 불확실성은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있어 미국의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올해 들어 견고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

3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양호했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그럴 경우 미 연준은 손이 묶일 수도 있다.

한편 14일 새벽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는 배럴당 61.30달러로 20센트 하락했고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64.56달러로 20센트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1달러당 143.91엔에서 143.05엔으로 떨어졌고, 유로화는 1유로당 1.1320달러에서 1.1379달러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Disney+(디즈니 플러스) 월 3,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