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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7108




[포토]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 12. 9.인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토] 최태웅 감독 \'잘하고 있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 11. 27. 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꼴찌 만은 안돼’.

전통의 배구 명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탈꼴찌 다툼을 한다. 28일 경기까지 삼성화재는 3승14패의 승점 16점으로 6위, 현대캐피탈은 4승13패의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다. 현대캐피탈이 1승을 더 기록했지만, 5세트까지 가는 경기에서 승점 차이가 많아 생긴 순위다. 5세트 승리는 2점, 패배는 1점을 얻는데 현대캐피탈은 여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올시즌 양팀의 경기는 1승1패.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대2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삼성화재의 3대0 완승이었다.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더라도 순위는 변하지 는다. 그러나 자존심에서는 상처를 입는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성적에서 처음 겪는 꼴찌다. 2014~2015시즌에 5위(15승21패)를 기록한 것이 최악의 성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가 세대 교체의 최적기 라고 판단, 노장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군복무)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장신 유망주 세터 김명관, 이승준과 함께 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그 결과 12월에 치른 6경기를 모두 패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처음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6위 추락이다. 자유계약선수(FA)였던 박철우가 한국전력으로 떠나면서 우측 공격수의 공백이 생긴데다 믿었던 외국인 공격수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이 제몫을 하지 못해 국내파 선수들로 버티고 있다.

접전을 펼치기는 하지만 용병 부재로 공격의 힘이 없다. 지난 17일 KB손해보험을 3대0으로 꺾으면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고희진감독은 김동영 등 모든 선두들에게 강한 서브를 강조하며 팀컬러가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가지 공통된 점은 두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승패와 관계 없이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고 있는 것.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9일 아침 전화를 통해 “클래식 매치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들어가는 것은 그대로다. 세터 김명관의 신장과 스피드에 적합한 빠른 배구를 구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역시 “매경기 마다 선수들에게 신나고, 패기있게 해 주기를 주문하고 있다. 라이벌전이라고 생각해서 긴장하면 오히려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신경 쓰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썩어도 준치’라는 우리 옛말이 있다. 비록 순위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은 관중 없이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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