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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8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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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에는 3개의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있다. MLB 인디언스, NBA 캐벌리어스, NFL 브라운스다. 브라운스는 NFL 최초의 슈퍼스타인 러닝백 짐 브라운을 배출했다. 브라운(84)은 브라운스에서 딱 9년을 활동하고 돌연 은퇴했다. 9년 연속 프로볼에 진출하고 MVP를 3회 수상했다. 브라운은 NFL 주요 러싱 기록을 수립하고 은퇴했다. 통산 경기당 100야드 러싱 기록은 브라운이 유일하다.
NFL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전성기가 한창일 때 돌연 은퇴하는 배경에는 브라운의 영향이 크다. 은퇴 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수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오랫동안 흑인과 소수계의 인권 수호를 위한 민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NFL 챔피언십을 4차례 우승한 브라운스는 전통의 팀이다. 그러나 전임 아트 모델 구단주가 1995시즌을 마치고 갑자기 프랜차이즈를 볼티모어로 옮긴다. 야반도주나 다름없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다. 클리블랜드에는 1996년-1998년 3년 동안 NFL 프랜차이즈가 없었다. 1999시즌에 같은 이름의 브라운스가 재창단된다.
전 구단주의 저주였을까. 브라운스는 1999년 재창단된 이후 2002년, 2020년 딱 두차례 플레이오프 진출 역사를 만들었다. 올해 18년 만의 PO 진출이다. 강산이 거의 두 번 변하는 기간이다.
1999년 이후 만년 꼴찌로 주저앉은 브라운스는 그동안 수많은 사장, 단장, 감독이 해고됐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명문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30대에 LA 다저스 제너렐매니저를 지낸 폴 데포데스타가 브라운스의 전략 담장 최고 책임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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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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