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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8748




[첨부2] 쿠드롱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한 마민캄 이것으로
제공 | 프로당구협회
[첨부1] 쿠드롱과 마민캄의 맞대결이 펼쳐진 PBA 16강111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프레드릭 쿠드롱은 언제나 세계 최고이자 내 롤모델.”

‘베트남 당구스타’ 마 민 캄(46)이 프로당구 PBA에서 또다시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53·벨기에)을 제압하며 스타 기질을 유감없이 뽐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끝난 ‘2020~2021시즌 PBA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1(15-10 15-7 11-15 15-13)로 제압했다. 비록 8강에서 비롤 위마즈에게 져 4강 진출엔 실패했으나 PBA 상위랭커다운 경기력으로 팬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 민 캄은 지난해 7월 열린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쿠드롱을 3-2로 제압한 적이 있다. 특히 파이널 세트에서 PBA 역사상 최초로 한 큐에 15점을 따내며 15-0 승리를 거둬 이목을 끌었다. 이날 1~2세트를 연달아 따낸 마 민 캄은 쿠드롱에게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13-13 승부에서 2점을 획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BA에서도 특급스타 대우를 받는 쿠드롱을 상대로 세트제 경기에서 두 번 연속 승리한 건 마 민 캄이 처음이다. 프로 무대에서 단숨에 ‘쿠드롱 천적’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오르는 등 세계캐롬연맹(UMB) 대회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그는 PBA에서도 강자로 통한다. 마 민 캄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PBA투어와 잘 맞는 것 같다. 계획대로 투어 생활이 잘 이뤄지고 있고 당구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드롱 천적’ 얘기엔 “과찬이다. 쿠드롱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PBA투어에서 두 번 이겼으나 내게 큰 운이 따라줬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 롤모델은 쿠드롱이고, 언제나 세계 최고라고 여긴다. 전반적인 경기 운영 뿐 아니라 빠른 판단으로 치는 면을 동경하고 배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 민 캄은 국내에 거주하며 훈련과 실전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한국엔 베트남보다 당구를 잘 치는 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이 매우 많다. 내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국내 당구 인프라에 만족해했다. 마 민 캄은 활약은 베트남 내 PBA 인지도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PBA 측에 따르면 중계방송사 빌리어즈TV 유튜브 채널 접속자의 30% 가량이 베트남인이다. 마 민 캄을 비롯해 응고 딘 나이, 응우엔 프엉 린 등 베트남 선수가 PBA에서 큐를 잡는 모습이 현지 팬으로부터 화젯거리가 되면서 국내 프로당구 위상도 진화하는 셈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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