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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6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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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을 81-72(23-15 12-23 32-23 14-11)로 이겼다. 전반을 35-38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만 무려 32득점해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8패)째를 수확한 국민은행은 우리은행과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만약 우리은행이 21일 부산 BNK와 최종전에서 패하고 국민은행이 24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정규리그 우승에 입맞춤하게 된다. 물론 우리은행이 BNK를 제압하면 시즌 최종전 승패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한다.
박지수가 76-72로 추격당한 경기 종료 1분 40초전 골밑슛으로 숨통을 돌린 뒤 상대 슛 실패를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를 걷어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박지수는 이날 팀내 최다인 27점18리바운드 7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경기력으로 발휘한 셈이다. 김민정이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20점으로 측면지원에 나섰고, 심성영도 도움 7개를 배달하면서 17점을 몰아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수로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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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이 3점 3도움, 한채진이 5점 가로채기 3개 등으로 부진한 게 3쿼터 기세를 빼앗긴 원인이 됐다. 베테랑들이 경기를 풀어내야만 승산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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