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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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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역사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링키 히지카타(86위·호주)를 2-0(6-0 7-6<7-1>)으로 완파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부상으로 4강 도중 기권했던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엑손모바일오픈과 BNP 파리바오픈은 모두 첫 경기만에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다.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0승째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승을 달리던 '흙신'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10승 91패를 기록 중이다. 그가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최다승 주인공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조코비치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통산 100번째 타이틀에도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현재까지 99개의 트로피 손에 쥐었다.
그가 트로피를 한 개만 더 추가할 경우 지미 코너스(109회·은퇴)와 로저 페더러(103회·은퇴)에 이어 100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9년 전인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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