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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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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윤서 하근수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친 안병훈은 히사츠네 료(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6언더파 136타를 때려낸 단독 선두 제이컵 브리지먼(미국)과는 1타 차다.

안병훈은 PGA 투어 2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해 1월 소니오픈과 2023년 8월 윈덤 챔피언십 등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해 시즌 유일한 톱10을 작성했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라운드 같다.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티샷도 나쁘지 않았고, 샷 감도 이 정도면 이 코스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퍼트도 중요할 때 많이 들어가 줘서, 어떻게 보면 좀 편하게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 대해선 "넓지 않고 타이트한 코스다 보니 쉽지 않은 홀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린도 큰 편이 아닌데 벙커도 많아서, 일단 그린도 많이 지켜야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코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주는 특히 그린을 좀 더 많이 지켜야 하는 코스다. 오늘하고 어제 몇 번을 적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그린에 많이 올렸던 것 같다. 오늘처럼만 받아준다면 주말에도 좀 찬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병훈은 "오늘같이만 됐으면 좋겠다. 거의 원하는 대로 스코어도 나고 샷도 좋았기 때문에, 일단 내 실력만 나오고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위쪽에 계속 있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잡았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2언더파 140타의 기록으로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이경훈은 6오버파 148타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9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던 피터 맬너티(미국)는 4오버파 146타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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