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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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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꾸려진 라인업을 내세운다.
눈에 띄는 건 하위 타선에 배치된 손호영이다. 지난 시즌과 올해 시범경기에서 주로 3번 타자로 출전했던 손호영은 7번 타자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손호영은 시범경기 8경기에서 22타수 2안타에 그쳐 타율 0.091에 머물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 타순에 관해 "7번에서 편하게 쳤으면 한다. 지금 타격감이 별로여서 3번보다는 7번에 넣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조한 타격감에 관해서는 "덤비는 스타일인데 몇 개 안 맞으니 조급해하는 것 같다"고 진단하며 "빨리 뭔가 딱 하나 쳐주면 될 것 같다. 오늘 (연습하는 걸 보니) 괜찮더라"라고 기대했다.
선발 마운드는 KBO리그에서 3시즌 통산 32승을 거둔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가 지킨다. 반즈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점검을 마쳤다.
김 감독은 "오늘 반즈가 투구수 100개를 넘기긴 쉽지 않다. 투구수보다는 이닝이 문제다. 이닝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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