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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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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봄 날씨와 함께 찾아온 프로야구가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는 22일 오후 2시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수원 KT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위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5개 구장이 모두 꽉 들어찼다.

인천 두산-SSG전은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10시 일찌감치 2만30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잠실(2만3750장), 광주(2만500장), 수원(1만8700장), 대구(2만4000장)도 경기 시작 전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

2023시즌, 2024시즌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우천 취소가 없었던 해만 따졌을 때 역대 7번째다.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면서 5개 구장에 총 10만9950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관중 수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기록한 종전 2위 기록인 10만5450명을 넘어섰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 3월23일 기록된 11만4021명이다.

전체 정규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5경기 기준 역대 일일 최다 관중 3위다.

5경기 기준으로 일일 역대 최다 관중은 2016년 어린이 날인 5월5일 작성한 11만4085명이다. 2019년 개막전이 뒤를 잇는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2024시즌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7년 작성한 종전 기록(840만688명)을 훌쩍 넘어섰다.

아울러 평균 관중 수(1만5122명)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을 썼고, 입장 수입(1593억1403만1733원)도 사상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720경기 중 만원 관중을 동원한 경기가 221경기에 달했다.

올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노리는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대단했다. 올해 시범경기 42경기에 총 32만1763명의 관중이 들었다. 46경기가 열린 지난해 시범경기 총 관중(22만8329명)보다 많았다.

평균 관중 수는 7661명으로, 집계한 연도만 따졌을 때 역대 최다였다. 2012년 기록한 7470명을 뛰어넘었다.

개막전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면서 프로야구는 1000만 관중을 향해 기분좋게 닻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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