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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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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른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연예인이 구설에 오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비상계엄 상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이 사태가 자신과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는 반응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위중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수 임영웅은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게시물로 인해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한 팬이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재차 묻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받아쳤다.

대화 내용을 두고 일부 팬은 "임영웅의 답변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을 '포천시 홍보대사직에서 해촉하라'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반대편에선 "왜 임영웅에게 정치적인 행위를 강요하냐"는 반응과 함께 DM 게시물이 가짜·조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임영웅 측은 이번 논란에 입장을 내놓지 못하면서 실제 임영웅이 보낸 메시지가 맞다는 쪽으로 여론을 기울고 있다.


작사가 김이나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정국과 맞물려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를 썼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김이나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자는 3일에 한번 패야 한다'는 뜻의 '삼일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인 '좌장면' '훠궈' 등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이나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진행되던 지난 7일 오후 8시께 소셜미디어에 보그 화보 여러 장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일부 팬은 "나라 생각 좀 하고 살자" "중차대한 시간에 개인 홍보라니"라고 지적했다. 한편에선 "연예인이 자기 일 하는 건데 그걸 가지고 왜 그러냐" "연예인도 극한직업이다. 왜 밥도 먹지 말라고 하지"라고 맞서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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