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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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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래퍼 슬리피 부부의 절친 총동원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이국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슬리피와 6개월 간 가상 결혼 생활을 한 바 있다.
이에 모두가 "'동상이몽2'에서 이 투샷을 봐도 되는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국주는 "슬리피를 위해 출연했다"며 굳건한 전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내 이상형은 사실 서장훈 오빠"라며 급기야 "오빠가 마음만 열어준다면"이라고 고백했다.
서장훈도 이국주를 향한 '숨겨둔 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모두를 술렁이게 한 서장훈과 이국주의 고백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동상이몽2' 오래 하려면 절친들이 짝을 찾아 다 같이 출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래퍼 딘딘에게 소개팅을 시켜줘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이국주는 "슬리피를 위해 나도 소개팅을 하겠다"고 합세했다. 또한 "오빠가 싫어하면 안 하겠다"고 서장훈의 눈치를 봐 또 한 번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슬리피는 이날 방송에서 오전 2시에 잠에서 깼다. 그는 "3시까지 가야 한다"며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이후 슬리피는 초면인 의문의 남성과 동행, 쓰러지듯 차에 타 기절해 MC들은 "대체 어디 가는 거냐"라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드러냈다.
종잡을 수 없는 슬리피의 일탈은 시장에서도 계속됐다.
슬리피는 "내가 시장계 차은우다"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시장에 등판, 이전과는 다른 텐션과 '너스레 만랩' 면모를 선보였다.
급기야 시장 한복판 무반주 트로트 무대도 불사, 인파가 모이자 시장 콘서트까지 열리며 도로가 마비됐다고 한다.
한편 이날 슬리피의 아내 김나현은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 배우가 꿈이었다"며 서울예대 동기인 배우 금새록과 만남을 가졌다.
김나현은 "새록이는 친구들 사이 금스타"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금새록은 임산부인 김나현을 위해 딸 우아를 봐줬다.
금새록은 동기들의 결혼, 임신 소식을 듣자 "나도 친구들과 비슷한 시기에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계획파 절친' 김나현에 "내 결혼도 계획해 달라"고 결혼 욕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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