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김동현 "학창시절 괴롭힘 당한 적 있다"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학창시절 괴롭힘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9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물 '히든아이'에는 MC 군단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형사, 그룹 '씨스타' 출신 솔로가수 소유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택배 기사 앞에 등장한 '현관 해적'부터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의 현실판 범죄 현장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가 포착됐다.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것'까지 훔치는 남성의 모습에 김동현은 최근 습격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아찔했던 상황, 김동현 습격 사건이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히든아이'에서는 출근과 함께 매일 반복되는 악몽,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도 다룬다.

가족같이 지내자면서 후배를 죽음으로 내몬 상사의 폭언에 20대 청년은 "마지막을 장식하러 가자"는 한마디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사망한 청년이 남긴 마지막 음성이 공개됐고, 음성을 들은 방송인 김성주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동현도 '학창시절 괴롭힘 당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김동현은 "유도하던 시절 동료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보복당할 거란 생각에 차마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피해자 입장에서 공감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권일용은 "전형적으로 피해자들이 갖고 있는 심리"라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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