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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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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현이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서 "웨딩 화보 촬영이 들어왔다"며 "실제 (결혼 당시) 웨딩 화보 찍어주신 실장님이 찍어주신다. 2005년도 데뷔할 때도 프로플 찍어주신 분이다. 아이들도 한 컷 찍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셔서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사진을 마지막으로 찍은 게 영서(둘째 아들) 두 돌 지났을 때다. 4년 전인데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 몇 년에 한번 씩은 가족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촬영 전 아이들 옷을 쇼핑하기도 했다. 이현이는 쇼핑하는 내내 어린아이들 옷을 보면서 "어떡하지 너무 귀여워. 셋째?"라며 "누구 주변에 애 낳는 사람 없어요? 너무 사고 싶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육아하느라 참석 못한 제작진의 딸 옷을 선물로 샀다.
반면, 자신의 자녀들 촬영용 의상은 속전속결로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물품들까지 쇼핑한 영수증은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다.
이현이는 영수증이 멈추지 않고 길게 계속 나오자, "이것도 참고 참은 건데"라며 놀랐다.
제작진은 "대부분 선물용이예요"라며 위로했다.
며칠 후, 웨딩 촬영 화보 현장에서는 남편 홍성기와 같이 등장했다. 이현이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촬영하는 날"이라면서 "그 어느날보다 벌써 피곤하다"고 했다.
홍성기가 "웨딩 촬영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라고 하자, 이현이는 "웨딩 촬영을 결혼하기 전에 3번 했다"고 설명했다.
웨딩 화보 촬영부터 가족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이현이는 "그 때 그 때 아이들 모습을 남겨 놓는 게 의미 있는 것 같다. 힘들었지만 보람된 촬영이었다"고 했다.
홍용기가 "이제 정말 마지막 웨딩 촬영인가요?"라고 하자, 이현이는 "아니 20주년 해야지"라고 농담했다.
한편, 이현이는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2012년 대기업 직원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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