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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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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이유·박보검 주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불법 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폭싹 속았수다 리뷰 화면이 생겼다.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하지 않고 있으나, 약 3만건 리뷰가 남겨진 상태다.
그 동안 중국은 K콘텐츠에 등장한 한류스타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 구조로 삼아 문제가 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됐을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선 '도둑 시청'이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드라마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었다. '동백꽃 필 무렵'(2019)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2018) 김원석 PD가 만들었다. 7일 공개 후 국내를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 등 총 41개국 톱10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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