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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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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 2년 차를 맞는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우승 팀의 세이브왕이 되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자신처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선수들을 견제하는 선배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김택연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김택연은 자신의 장점을 '매력적인 직구'로 꼽으며 "직구 하나만큼은 KBO리그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1군 마운드를 밟은 김택연은 60경기에 출전, 65이닝을 투구하며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내내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지난해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미디어행사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김택연을 까다로운 선수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택연은 "아직 1년밖에 안 한 제게 너무 영광스러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이름이 언급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택연은 올해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력적인 직구를 올해도 던질 것이다. 더불어 그 직구를 받쳐줄 슬라이더나 체인지업도 작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더 까다로운 투수가 되고 싶다. 직구 하나만큼은 KBO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로 "저는 항상 세이브 개수 같은 거를 목표로 말하지 않았다"며 "작년에 우승 팀에서 세이브왕(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나온 만큼 올해 저도 우승 팀의 마무리 투수, 우승 팀의 세이브왕이 되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지난해 자신처럼 시즌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투수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정현우, 한화 이글스 정우주,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등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 선수들은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택연은 이들에 대해 "후배지만 다들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저는 작년에 그렇게 못 던졌다"라고 고개를 저으며 "야구를 잘하는 친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저도 제 자리를 잘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택연은 "비시즌에는 '언제 개막하지'라는 생각이 정말 많았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마무리로서 맞는 2년 차 시즌이 기대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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