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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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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진욱이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인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진욱은 지난 14일 팬 카페에 "저에게는 일 년 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제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이후 활동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계획이 생긴다면 전하러 오겠다"고 했다.
진욱은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인 사실도 알렸다. 그는 "현재 또 한 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욱은 1997년 드라마 '용의 눈물'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꿈속의 여인', '욱이의 트롯 일기장' 등을 통해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 본격 활동 중이었다.
지난해에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연애 3년차로 동거 중임을 밝혔다.
전날 가수 KCM도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의 아내 A씨 사이에 이미 두 딸을 낳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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