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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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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 이후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B조 1위 한국은 승점 15(4승 3무)가 됐다.

축구대표팀은 닷새 뒤인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대회 8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해 오만전 하루 전날인 19일에서야 훈련에 참가한 여파였다.

다만 이강인은 생각보다 빨리 그라운드에 들어가야 했다.

중원을 책임지던 백승호(버밍엄)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고양종합운동장을 열광에 빠뜨렸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건넸다. 문전으로 뛰어든 황희찬(울버햄튼)이 슈팅해 답답했던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오만을 흔들며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후반 35분 실점 장면 직전 이강인이 부상을 당하고 쓰러진 것.

결국 이강인은 의료진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그대로 양현준(셀틱)과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발목에 아이싱을 두르고 목발을 짚은 채 믹스트존을 지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발목에 부상이 있다. 더 정확한 건 내일 아침 병원에 가서 확인해 봐야 한다. 이강인이 하루 훈련하고 뛴 건 맞지만, 전반부터 뛰는 건 계획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백승호의 부상으로 계획한 (이강인 투입) 시간이 앞당겨졌다. (전방으로 공이 투입되는 게)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풀어나갈 선수가 필요해 이강인을 넣었다. 득점에서도 도움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내일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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