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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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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문소리가 친모인 신인 배우 이향란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엄마가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셨다"라며 "극 중 첫 장면에 재벌 집 할머니 장례식에 하지 않냐. 고모(김정란)가 와서 깽판 치는 그 장례식 속 영정 사진이 엄마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딸 문소리와 함께 이향란은 "원래는 내 단독 신도 있었다"며 "부잣집 사모님 역할이니까 처음으로 화장하고 염색도 하고 원피스도 입었다"고 했다.

"대기실도 따로 있었다. 술 마시고 깽판을 치는 신이어서 감독님이 술을 먹어 보라고 하시더라. 술은 좀 자신 있어서 막 마셨다"고 했다.

문소리는 "그런데 그 장면이 편집됐다. 가족들도 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편집돼서 아쉬웠다"며 "엄마가 공중파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문소리 아빠는 "연말에 여우주연상 둘이서 경쟁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올해 만 72세인 이향란은 2019년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는 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한 걸 계기로 배우의 꿈을 품었다. 올해 데뷔 5년차다.

문소리는 "나이든 다고 해서 겨울처럼 춥고, 저물어 가는 것이 아니더라. 엄마는 지금 누구보다도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살고 계신다. 저렇게 살면 저 때가 여름일 것이라는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문소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자랑스러웠을 때는 언제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까지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도 나중에 내 딸한테 '우리 엄마 한때 멋지게 살았어'가 아니라 '우리 엄마 지금 너무 멋지게 살고 있어서 엄마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라는 말을 듣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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