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비 8억뷰 돌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8억회를 돌파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31분께 유튜브 조회수 8억뷰를 넘어섰다.

'러브식 걸즈'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지수와 제니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성숙한 내면 연기가 돋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음원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9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곡이 수록된 첫 번째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10주, 7주 연속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러브식 걸즈'를 포함해 유튜브에서 8억뷰 이상 영상을 총 13편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22억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20억뷰를 넘긴 바 있다.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 퍼포먼스 비디오는 10억뷰, 제니의 솔로곡 '솔로'(Solo) 뮤직비디오는 10억뷰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9610만여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으며, 채널 누적 조회수는 382억회를 넘겼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5~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BLACKPINK 2025 WORLD TOUR)를 개최한다.

이들은 북미 4개 도시(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와 유럽 4개 도시(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에 이어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 18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던 '본 핑크'(BORN PINK)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개최되는 월드투어인 만큼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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