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택배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강원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사기 당함. 다들 조심"이라며 판매자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물품 대금 10만 원을 입금하자, 판매자는 "네이버 안전 결제계좌라 물품 가격이랑 수수료 꼭 같이 입금하셔야 확인이 된다"며 "먼저 환불이랑 결제 취소가 안 된다. 10만800원을 추가로 다시 입금해주면 다시 환불 신청해 드리겠다"고 했다.
강원래가 "10만 원은 네이버에서 환불해 주냐"고 묻자, 판매자는 "다시 수수표 포함해서 입금하면 환불되는 거니까 걱정 말라"고 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원래는 "10만 원 사기친 거냐"며 "꼴랑 10만 원 먹으려고 이 고생 하냐. 그래도 열심히 산다. 반성하고 10만 원 보내주시거나 사기면 10만 원 잘 드시고 앞으로 이런짓 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라"고 했다.
강원래는 해당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자신이 10만 원을 입금한 내역도 공개했다.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뭘 샀는데?"라고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택배 사기 은근 많다" "저도 저렇게 사기당했다. 안전 결제는 무슨…절대로 낚이지 마세요. 경찰에 가서 신고했는데 방법이 없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듀오 '클론'을 결성했다. '초련'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등을 히트시켰다.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후에도 본인의 곁을 지켜준 가수 김송과 2003년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