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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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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이자 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윤성빈이 캥거루족 비하 논란에 휩싸여 여론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윤성빈은 19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최근 업로드 된 영상 속 발언과 이후 대응에 분노하고 상처 받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저의 표정, 말투와 태도로 인해 누군가를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했다.
다만 윤성빈은 비하 의도는 없어다고 했다. "절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다"며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시듯이 저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여러 방면에 무지한 점이 많아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려고 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성빈은 "저의 무지함과 의도와 별개로 현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저의 이러한 부족함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며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고 했다.
윤성빈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제작진에게 '요즘 30대 캥거루족도 많다'는 얘기를 듣고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고 했다.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제작진 말에 윤성빈은 다시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왜 없냐. 일을 하는데. 물가가 비싸서 그러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시 한 번 제작진이 '각종 필수 생활비 부담에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자 윤성빈은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냐"고 했다.
독립을 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자 그제서야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윤성빈은 해당 부분을 편집하고 댓글 창을 닫았다. 이후 논란이 증폭하자 관련 영상 전체를 비공개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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