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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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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김도영은 우승의 영광을 잊고, 다시 출발선에 선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첫 시즌인데 똑같은 느낌이다. 작년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잊어버린 상태다. 지난 시즌 영상을 봐야 우승했다는 것을 다시 실감한다"며 "올해도 똑같이 우승을 꿈꾼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도영은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아울러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홈런 2개를 더 쳤다면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대기록도 달성할 수 있었다.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에 거둔 엄청난 성적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 올해도 도전자의 자세로 새 시즌에 나선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성적을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지난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긴 하는데, 좋았던 기억이어서 회상하며 봤다"며 "작년 생각은 전부 잊고, 다시 한 해를 시작하려 한다. 올해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독 더 경기에서 뛰고 싶다. 경기 영상들을 찾아보니 더 끓어오르는 것 같다"며 "올해 성적을 유지해야 본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격 잠재력을 폭발한 김도영의 유일한 약점은 수비로 꼽힌다. 지난 시즌 가공할 만한 공격력에 비해 김도영의 수비력은 안정감이 떨어졌다. 무려 3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도영은 스프링캠프에서 스타트 자세를 바꾸는 등 변화를 가져갔다.

수비에 관해 김도영은 "작년보다 수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보장은 못하더라도 확실히 작년보다 올해 더 느낌이 좋다. 수비에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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