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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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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이 대만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할까.
19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부터 가오슝에서 열린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행사 출연 취소 위기를 맞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40분 가량 공연이 예정 돼 있다. 업계는 위약금이 3000만 위안(약 13억2270만원)이라고 관측했다.
현지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 간담회와 팬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김수현 사진이 박힌 신선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출시를 앞두고, 팬 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발표한 상태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1차 대응하고, 소비자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여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생전 쓴 글에서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족이 두 사람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인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약 7억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을 번복하고 교제를 인정했다. 다만,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김수현의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 인정·사과 ▲골드메달리스트의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한 부분 사과 등을 요구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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