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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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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2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9900억 위안(약 197조원 1235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경제통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1~12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융자가 11월 5800억 위안에서 4100억 위안, 70.7% 급증했다고 전했다. 10월 신규대출은 5000억 위안이다.
시장 예상치는 80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1900억 위안이나 상회했다. 2023년 12월은 1조1700억 위안이었다.
금융당국이 경기부양을 겨냥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자금차입 수요가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매체가 계산한 내용을 보면 주택융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이 12월에 3500억 위안으로 11월 2700억 위안에서 800억 위안, 29.6%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2500억 위안에서 4900억 위안으로 2400억 위안, 96.0% 크게 증대했다. 10월은 1300억 위안에 달했다.
인민은행은 2024년 1~12월 누계 신규융자가 18조900억 위안이라고 공표했다. 2013년 이래 처음 감소했다. 2019년 이래 저수준이다. 2023년은 22조7500억 위안이다.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가운데 많은 기업과 가계가 추가로 부채를 증대하는데 소극적이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을 지탱하기 위해 신용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말 통화공급량 M2 잔액은 313조5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7.3% 늘었다.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11월은 7.1% 증대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12월 말 시점에 255조6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7.6% 증가했다. 시장 예상과 같았다. 11월 7.7% 증대에서 0.1% 포인트 저하했다. 사상 최저 신장률을 경신했다.
12월 말 사회융자 총량 잔액(TSF)은 전년 동월보다 8.0% 많은 408조34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0월과 11월은 7.8% 증가했다.
사회융자 총량은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12월 사회융자 총량은 11월 2조3400억 위안에서 2조8600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 2조 위안을 8600억 위안이나 웃돌았다.
1~12월 사회융자 총량은 32조2600억 위안이다. 시장 예상치 31조5600억 위안을 약간 넘어섰다. 전년 35조5900억 위안에서 3조3200억 위안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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