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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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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5일 미국 장기금리 고공행진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00~158.0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7엔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나온 2024년 12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장기금리가 저하가 한정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에 엔 매도를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정책이 인플레 압력을 커지게 한다는 관측에서 미국 장기금리는 4.80% 안팎으로 움직였다.
일본은행 히미노 료조(氷見野良三) 부총재가 14일 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여부를 정책위원 간 논의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임금인상에 관해 전향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건 엔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50엔, 0.31% 내려간 1달러=158.02~158.0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0엔 저하한 1달러=157.90~158.0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13일 대비 0.45엔 밀린 1달러=157.90~158.00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내건 정책이 미국 인플레 압력을 증대한다는 예상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14일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관세 등을 징수하는 대외세입청(ERS)을 취임식 당일인 20일 신설한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ERS가 외국에서 관세 징수를 담당한다면서 관세 인상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인플레 압력이 커진다는 우려가 확산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62.76~162.77엔으로 전일보다 1.23엔, 0.76%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0299~1.030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5달러, 0.43%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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