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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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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만 11년을 뛴 카일 헨드릭스(34)가 새 시즌은 LA 에인절스에서 맞이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에인절스가 헨드릭스와 1년 250만 달러(약 35억원)의 계약을 맺고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줄곧 컵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276경기에 등판해 97승 81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냈다. 2016년에는 16승(8패)을 올리며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해는 29경기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92로 부진했다.

매체는 "올 시즌 2000개 이상의 공을 던진 투수 중 헨드릭스의 평균 직구 구속은 87.7마일(약 141㎞)로 가낭 느렸다"면서도 구속이 전부는 아니라고 짚었다. 빠른 공보다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잡아내는 헨드릭스의 능력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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