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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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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투수 카일 하트(33)가 메이저리그(MLB)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하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하트는 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5선발 또는 롱릴리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4경기에 등판한 것이 빅리그 경험의 전부였던 하트는 2024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었다.

하트는 2024시즌 26경기에 등판, 157이닝을 던지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18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를 차지했다.

올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하트의 차지였다.

NC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빅리그 재진입을 꿈꾸는 하트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NC는 지난달 중순 로건 앨런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하트가 빅리그 보장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FA 시장 개장 초반 팬그래프닷컴은 FA 상위 50인의 순위를 매기면서 하트를 48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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