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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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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탈한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진은 누가 책임질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4(4승 2무)로 1위, 오만은 승점 6(2승 4패)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오만에 이어 닷새 뒤 3위 요르단(승점 9·2승 3무 1패)까지 잡으면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올 시즌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숨 돌릴 틈 없이 소화했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재 이탈은 축구대표팀에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지난해 2월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당시 한국은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탈락한 바 있다.
김민재를 대체할 중앙 수비수는 권경원(코르파칸),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이상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김민재 대신 발탁된 김주성(FC서울)까지 총 네 명이다.
네 선수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조유민은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전(2-0 승)부터 6차전 팔레스타인전(1-1 무)까지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어느덧 김민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권경원은 풍부한 경험은 물론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왼쪽 중앙 수비로 권경원이 나오면 홍 감독이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을 더욱 완성도 있게 구사할 수 있다.
정승현은 홍 감독이 울산 HD를 이끌던 시절 지도했던 애제자다.
2차전 오만전(3-1 승) 자책골 이후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김주성은 지난 2023년 10월17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A매치 출전에 도전한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이점을 지닌 데다가 세대교체라는 차원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다.
네 선수 중 누가 김민재 대신 축구대표팀의 골문을 지킬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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