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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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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격파했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0-10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43승 25패)는 덴버(44승 26패)를 끌어내리고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전(107-96 승), 샌안토니오 스퍼스전(125-109 승)에 이어 덴버전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빠졌지만, 돈치치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돈치치는 내외곽을 오가며 레이커스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는 자유투 7개, 2점슛 6개, 3점슛 4개로 31점을 쐈고,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114-105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으나 레이커스를 넘지 못했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의 부상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애런 고든이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레이커스는 1쿼터 중반 이후부터 빠르게 달아났다.
특히 돈치치가 1쿼터에만 21점을 뽑으며 날카로운 슛을 뽐냈다.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불러들여 체력을 관리했다.
덴버는 후반 들어 12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더이상은 무리였다.
되려 레이커스가 4쿼터 시작 직후 107-77로 30점 앞서가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레이커스는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덴버를 120-108로 쉽게 격파했다.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과 함께 시즌 57번째 승리(12패)를 신고했다.
아론 위긴스가 26점을 쏘며 맹활약했고, 제일린 윌리엄스는 19점 17리바운드 11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2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23승 46패)는 동부 13위에 머물렀다.
쿠엔틴 그라임스(28점), 저스틴 에드워즈(19점), 추마 오키키(14점 15리바운드)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NBA 20일 전적
▲댈러스 131-135 인디애나
▲휴스턴 116-108 올랜도
▲디트로이트 116-113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19-115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100-133 오클라호마시티
▲뉴욕 105-120 샌안토니오
▲워싱턴 112-128 유타
▲덴버 108-120 레이커스
▲시카고 121-127 피닉스
▲멤피스 99-115 포틀랜드
▲클리블랜드 119-123 새크라멘토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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