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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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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황인범(페예노르트)을 명단에서 제외한 대신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조합을 꺼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 백승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교체 출전 뒤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도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B조 1위 한국은 승점 15(4승 3무)가 됐다.

축구대표팀은 닷새 뒤인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홍 감독은 고심 끝에 부상에서 막 복귀한 황인범을 명단에서 뺐다.

황인범은 2023년 11월 2차 예선 C조 1차전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물론 지난해 11월 3차 예선 B조 6차전까지 치른 A매치 19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공격의 손흥민(토트넘), 수비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못지않게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황인범은 최근 부상을 종아리 근육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홍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무리한 출전을 강행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10월부터 지켜봤던 백승호를 선발로 깜짝 기용했다.

백승호는 박용우와 함께 황인범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방과 후방을 연결하며 빈틈을 노렸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내려앉은 오만을 끌어내기 위해 직접 전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음에도 마찬가지였다.

설상가상 전반 막판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답답한 균형을 깨뜨린 해결사는 중원에 급히 투입된 이강인이었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전방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다. 페널티 박스로 뛰어든 황희찬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날카롭게 이어졌다.

하지만 백승호에 이어 이강인도 실점 장면에서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오늘 경기에서 백승호와 이강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홍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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