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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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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과 2선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시원한 슈팅으로 답답한 흐름을 깼다.
앞서 부상 당한 백승호(버밍엄시티) 대신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이 중원에서 정확한 전진패스를 찔러줬고, 상대 수비수 뒤 공간으로 파고든 황희찬이 감각적인 볼 키핑 후 왼발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70경기에서 나온 16번째 득점이다.
황희찬은 후반 18분까지 뛰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교체됐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기습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2023~2024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보냈으나, 2024~2025시즌엔 공식전 22경기 2골 1도움밖에 없다.
이달 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복귀 후에도 교체 자원으로 밀려난 상태다.
하지만 홍명보호에 합류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되찾은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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