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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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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호 본선 진출국이 됐다.

일본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바레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1무(승점 19)가 된 C조 1위 일본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해 북중미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 3위인 사우디아라비아(승점 6)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일본을 넘지 못한다.

바레인은 1승 3무 3패(승점 6)로 5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이후 각 조 3~4위 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에 오른다.

또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한다.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북중미월드컵은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자동으로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은 개최국을 제외하고 예선을 거쳐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에 성공했다.

앞서 일본은 2006 독일 대회부터 2014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1호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일본은 또 처음 본선에 오른 1998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도 성공했다.

일본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3차례 16강 진출(2002, 2018, 2022년)이다.

아울러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최초의 일본 사령탑이 됐다.

이날 일본은 후반 21분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쐐기골로 승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조에서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5-1로 대파하고 2승 4무 1패(승점 10)를 기록,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태용 감독과 결별한 뒤 네덜란드 출신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인도네시아는 1승 3무 3패(승점 6)에 그쳐 조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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