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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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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과 2선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시원한 슈팅으로 답답한 흐름을 깼다.
앞서 부상 당한 백승호(버밍엄시티) 대신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이 중원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상대 수비수 뒤 공간으로 파고든 황희찬이 감각적인 볼 키핑 후 왼발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후반 35분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골을 넣고 기여할 수 있어 감사했다. 또 주어진 기회 속에서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기지 못한 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예선을 중요한 일정이다. 이런 경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더 담고, 한층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는데, 중요한 승점 1점을 얻었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여전히 한국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경험한 최종 예선 중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항상 좋은 상황만 있었던 건 아니다. 힘든 적이 더 많았다"며 "그런 가운데 우리가 발전하고 이겨냈을 때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 본선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그런 부분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 오만전은 팀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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